[NH농협, 우투 인수]① 공룡 IB 등장 예고 '기대감 ↑'

입력 2013-12-24 19:58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의 `승리자`로 결정됐다.

24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자기자본 4조 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 등장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천589억 원, NH농협증권은 8천792억 원으로 두 증권사가 합쳐질 경우 자기자본은 4조3천억 원에 달한다.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인수 이후 NH농협증권과 합병할 경우, 증권업계 독보적인 1위는 확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두 증권사들의 최고 강점이 `IB(투자은행)`라는 점에서 향후 공룡 IB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IB와 자산운용이 강점인 NH농협증권과 IB, 자산관리, 트레이딩에 독보적 위치에 놓인 우리투자증권의 시너지가 가능 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의 대부분이 은행에 몰려있는 NH농협금융이 우투 패키지 인수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는 만큼, 비(比)이자이익 부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예상된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증권사들은 당분간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잇따른 증권사 구조조정 속에서도 조직개편이나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기에 조만간 대규모 인력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점진적인 지점 통폐합과 증권사별 구조조정, 조직개편 이후 통폐합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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