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우리자산운용 인수한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3-12-25 12:35   수정 2014-02-12 18:28

키움증권이 우리자산운용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우리투자자증권 패키지 4개 계열사(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 가운데 우리자산운용은 키움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별도로 정해졌습니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에 800억원의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키움증권은 오는 26일부터 2주간 확인 실사를 하고, 우리금융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0년 9월 키움자산운용을 설립하며 자산운용업에 진출했습니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해 총자산 139억9000만원, 당기순손실 5억2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2004년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된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 총자산 801억7300만원, 당기순이익 8억5500만원을 올렸습니다.

키움증권의 우리자산운용 단독 인수 추진은 우리투자증권 매각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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