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산행 위한 스마트 방한 아웃도어

입력 2013-12-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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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 새해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해돋이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해돋이 산행의 명소인 한라산도 등산객을 위해 야간 산행을 허용했다. 이처럼 해돋이 산행은 1월 1일 새벽에 출발해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한 후 하산하므로 야간 산행과 차가운 새벽 기온, 미끄러운 지면에 대한 대비를 꼭 해야 한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특히 신년 해돋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산 중턱에서 산행 속도가 느려지는 정체 현상이 종종 빚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며 “세찬 새벽바람을 막는 방풍 기능과 보온성이 강력한 헤비 다운은 물론, 체온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아웃도어 액세서리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체온 보호를 위한 다기능의 헤비 다운 필수

차가운 새벽 날씨에 대비해 보온, 방풍성이 우수한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컬럼비아의 보온 기술 ‘옴니히트’가 적용된 노써미 다운 재킷은 컬럼비아의 기술력이 응집되어 최고의 스펙을 갖춘 다운재킷이다. 옴니히트 외에도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력을 더욱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으 설명이다. 특히 해돋이 산행 시 매섭게 부는 찬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될 수 있는데, 노써미 다운 재킷은 컬럼비아만의 방풍 기술인 ‘옴니윈드 블록’이 적용돼 찬바람을 막아준다고 한다.

마운틴하드웨어는 다운깃털에 나노 입자 코팅을 해 다운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 ‘큐쉴드(Q.Shield)’를 적용한 리드 캐스트 다운을 선보였다. 장시간 산행으로 땀이 나면 다운충전재가 젖거나 뭉쳐 보온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기술로 다운 고유의 보온력을 잃지 않게 해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방풍 패딩 모자 하나로 체온 손실 방지

겨울 산행 시 머리와 귀 등은 체온 손실이 많기 때문에 방풍 효과가 뛰어나면서 귀달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기능성과 더불어 패션성까지 갖춘 신제품들이 다수 출시됐다.

마운틴하드웨어의 보스트풀 캐치 캡은 강력한 방풍 기능성 소재인 ‘에어쉴드 코어’가 적용된 패딩 모자. 기모 소재 안감까지 더해져 체온 손실을 막아주고 보온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땀받이에는 흡습?속건 기능을 더해 산행 시 이마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 외부로 배출해 쾌적함까지 선사한다.
코오롱스포츠의 익스트림 고소모 캡은 완벽한 방수성과 우수한 투습성을 지닌 고어텍스 소재를 겉감에 사용했다. 챙에 삽입된 와이어를 원하는 모양과 각도로 고정할 수 있으며 챙 부분과 목뒤를 감싸는 귀달이 부분에 벨크로가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 해돋이 산행의 절경을 스마트폰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눈에 젖은 장갑을 장시간 착용하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방수 기능이 있는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해 일출 장관을 카메라, 스마트폰 등으로 찍기 위해 추운 날씨 장갑을 벗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선 터치 가능한 장갑을 구비하는 것이 더욱 좋다.

마운틴하드웨어의 딥 더트 글로브는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해돋이 산행 시 필수 아이템. 손바닥은 실리콘 프린트로 처리되어 미끄럼을 방지하는데다 멜란지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장갑의 내-외피가 분리되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갑도 있다. 아이더 3 IN 1 방수 장갑1은 외피장갑의 안감에 보온성이 탁월한 압축패딩 소재를 적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내피 장갑의 경우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좋다. 뿐만 아니라 곡형 패턴으로 설계돼 착용 시 손의 움직임이 편안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등산화 속에 눈이나 흙, 자갈 등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목에 착용하는 스패츠를 포함해 아이젠이나 스틱 등도 구비하면 해돋이 산행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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