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관리, 20대부터 시작한 '얼리버드'들의 비법은?

입력 2013-12-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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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는 모든 여성들의 고민이 시작되는 곳이다. 다른 부위보다 얇고 민감한 눈가는 표정 움직임이 많아 주름이 생기면서 얼굴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다. 또한 눈가에는 피지선이 없어 매우 건조하다. 조금만 수분이 부족하여도 피부가 쉽게 푸석푸석해진다.

이런 이유로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사시사철 눈가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름 걱정은 물론, 보다 밝고 환한 인상으로 한 살이라도 더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눈가 관리를 시작하는 20대 여성들, 즉 `얼리버드`도 부쩍 늘고 있다.

안티에이징 브랜드 스트라이벡틴 측은 "눈가는 처음부터 복합적인 케어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노화의 징후를 가장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20대에는 주로 수분공급에 초점을 두어 수분부족으로 인해 생긴 다크서클 관리에 집중하고, 30-40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자리잡는 표정 주름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하며 스물 다섯부터 연령대별로 관리를 도와줄 아이케어 제품들을 소개했다.


★눈가관리의 첫 단계, 수분공급을 통한 ‘미백관리’

잔주름보다 먼저 나타나는 눈가 노화의 첫 신호는 다름 아닌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은 눈 및 지방을 둘러싸고 있는 결막이 약해져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서 생기게 된다. 특히 체내 비타민이나 수분이 부족할 때 더 부각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 주름과 다크서클 개선 효과를 겸한 제품으로 눈가 피부의 보습력을 끌어올리는 보습 관리가 요구된다.

`스마일크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트라이벡틴 SD 아이 컨센트레이트 포 링클스는 눈가의 잔주름 및 깊은 주름을 완화시켜주며, 브라이트닝 효과로 다크서클을 눈에 띄게 개선시켜 주는 고농축 아이크림이다. 스트라이벡틴 측은 "특허 받은 NIA-114™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고농축 펩타이드와 만나 눈 주위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탄탄하고 생기 있는 눈가로 가꿔준다"고 전했다.

샤넬 이드라 뷰티 젤 아이는 가벼운 젤 타입의 아이크림이다. 샤넬 측은 "고보습 성분의 까멜리아 알바 PFA 추출물로 빈틈없는 보습을 제공하며, 블루 진저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유해산소 제거 및 즉각적인 항산화 기능을 선사해 예민한 눈가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설명했다.

★잦은 아이메이크업엔 적극적인 리프팅 케어

어설픈 눈가 메이크업 클렌징은 눈가 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특히 눈꺼풀과 속눈썹 사이에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섬유의 구조를 무너뜨려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된다. 아이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탄력증진 성분이 강화된 고농축 제품이 필요하다.

케이트 서머빌의 사이토셀 안티 링클 아이크림은 보습력을 높여 눈가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아이크림이다. 케이트 서머빌 관계자는 "아이세릴 성분이 처진 눈가에 탄력을 부여하고, 여기에 비타민C가 더해져 눈가를 화사하고 또렷하게 가꾸어주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입생로랑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아이 존 세럼은 눈가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세럼이다. 입생로랑 측은 "혁신성분인 글리칸액티프가 피부에 원래 존재하는 글리칸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여 눈꼬리 주름, 눈 및 주름 및 미간 주름과 같은 표정주름에 탁월한 탄력효과를 더한다"고 말했다.

★아이 패치, 애플리케이터 활용한 빈틈없는 홈케어

꾸준히 바르는 아이크림만으로 눈가의 칙칙함과 잔주름이 해결되지 못할 때는 아이 패치나 아이 마스크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집중 수분공급을 해 주면 좋다.

겔랑 수퍼 아쿠아 아이 안티 퍼피니스 스무딩 아이패치는 고농도 젤 타입의 아이 패치이다. 겔랑 측은 "사막에서 자라는 데저트 로즈 플라워 입자 및 히아루론산이 함유돼 피부 세포의 저항력을 높이며 탁월한 보습효과를 준다"며 "밀착력이 강해 세안 후 눈가 피부 또는 색소침착이 일어난 부위에 패치를 붙인 뒤 10분 정도 후 제거하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사용하면 좋다"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크리니크의 올 어바웃 아이즈 세럼 디-퍼밍 아이 마사지는 의료용 스틸 롤러 볼이 자연스러운 롤링 모션을 통해 바르는 동안 미세순환을 증가시키고 눈가의 부기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애플리케이터 제품이다. 크리니크 측은 "웃을 때 생기는 눈꼬리 옆 ‘까마귀발 주름’까지 관리해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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