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중단 원전 3기 재가동‥전력수급 '숨통'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1-02 20:02   수정 2014-01-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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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원전 1·2호기와 신월성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원전은 `원전비리` 즉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지난해 5월 28일 강제 정지돼 반년 이상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입회한 상태에서 진행한 LOCA 시험에서 새 제어케이블은 기준치를 만족했으며 주민참관단도 케이블 교체 과정과 성능시험과정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 원전 3기의 출력이 모두 10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에 각 100만kW급인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재가동으로 올겨울 전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는 4일 한수원 고리본부를 방문해 원전 3기 재가동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원전안전 관리, 비리 방지대책 및 동계수급 대비 원전 특별관리대책 등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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