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복원 논란, 신응수 대목장 등 압수수색 '금강송' 진위여부 핵심

입력 2014-0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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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숭례문 부실복원 논란 등과 관련, 신응수 대목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중요 무형문화재인 신응수 대목장의 목재상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신응수 대목장이 문화재청서 공급받은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처에 대한 내역 및 공사 계약서류, 목재 반출입 내역 등을 확보했다.

앞서 일각에선 숭례문 복원 당시 금강성이 아닌 러시아산 외산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신응수 대목장은 이같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뒤 신응수 대목장을 소환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현재 숭례문 목재 시료 등을 채취해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나무가 금강송이 맞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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