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비오 별세‥과거 북한과 경기서 역전골로 포루투갈 '국민영웅' 등극

입력 2014-01-06 08:05  





포르투갈 축구 스타 에우제비오 다 실바 페헤이라(91)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5일 포르투갈 언론들은 "에우제비오가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우제비오 별세 소식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에우제비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상 영원한 에우제비오, 편히 잠드세요(Always eternal Eusebio, rest in peace)"라는 문구와 함께 에우제비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에우제비오는 펠레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1966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3위로 이끌었다.


특히 월드컵 8강전 북한과 경기에서 전반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골을 넣어 팀의 5-3 승리를 이끌어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에우제비오는 심장 및 호흡계 질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에우제비오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우제비오 펠레와 양대산맥이었다는데 안타깝다" "에우제비오 편히 쉬길" "에우제보이 호날두가 존경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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