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시상식 더블악셀 "실수했던 것 만회하자는 생각에‥"

입력 2014-01-06 11:26  





김연아가 시상식에서 더블 악셀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연아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47.26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80.60점과 합산한 총점 227.86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통산 7번째 우승이다.


김연아는 2위인 박소연, 3위인 김해진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우승자 호명과 함께 김연아는 더블 악셀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원래 시상식이나 갈라에서 잠깐 나올 때는 점프를 구사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던 중 더블 악셀을 뛰기로 했다. 경기에서 실수했던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더블 악셀을 뛰었다”고 밝혔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본격적인 소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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