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분노 폭발' 임수정 사건, 아무것도 착용 안한 채 日개그맨 3명에...

입력 2014-01-06 19:22   수정 2014-01-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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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언급한 `얼짱 파이터` 임수정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앞서 임수정은 지난 2011년 다리 부상 중에 일본 민방 TBS의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해 남성 개그맨 3명과 대결을 펼쳤다.

당시 임수정은 단지 쇼라는 이유로 출연 제의를 승낙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남성 개그맨들은 돌아가며 임수정 선수의 얼굴과 몸을 가차없이 가격했다. 결국 이들은 임수정 선수에게 전치 8주 부상을 입혔다. 특히 임수정을 헤드기어 등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경기에 내보낸 것이 국내 팬들을 분노케 했다. 일본 남성 개그맨들은 각종 장비를 모두 착용한 채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개그맨 중 한명은 전직 K-1 출신이며 나머지들 역시 이종격투기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샀다.

이와관련 일본 방송사 측과 남성 출연자들은 "쇼일 뿐 정색하고 싸우는 경기는 아니다"며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임수정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에 분개한 개그맨 윤형빈이 오는 2월 9일 일본 종합격투기 선수와 데뷔전을 치른다고 선포한 것. 윤형빈은 최근 압구정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 체육관 서두원짐(GYM)에서 서두원 선수와 여러 코치진과 함께 2월 데뷔전 준비 중에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형빈 임수정 사건 어처구니 없네" "윤형빈 임수정 사건 일본 저 방송국과 개그맨들 전 세계적으로 알려야" "윤형빈 홧팅!!" "임수정 사건, 윤형빈 억울함을 위해 꼭 이겨라~!!" "임수정 사건, 일본 개그맨들 비열했다"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드FC 14 표는 다음달 9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 =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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