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둔화 우려?‥관심 종목은?"

입력 2014-01-10 09:20  

출발 증시특급 1부 - 용환석의 펀더멘탈 투자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 부품,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들도 주가가 비슷하게 움직인다. 이렇게 포괄적으로 생각한다면 비중이 아주 크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주가를 이야기하지 않고 코스피 지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코스피 지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1년부터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가 줄어든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우려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많은 이익을 안겨주었던 고가폰의 성장의 정체, 가격 경쟁의 이슈는 이전부터 있었던 이슈이기 때문에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다. 2013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재작년보다는 증가했다. 현재주가는 PER비율을 보면 6.7수준으로 굉장히 낮은 수준인데, 삼성전자의 경쟁력으로 보면 훨씬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익 감소가 주가에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에 있어서 삼성전자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크다. 하지만 2012년에는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그 당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코스피 지수가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이와 같이 삼성전자가 오르더라도 다른 주식이 따라 오르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주가가 나빠도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영향력이 크지만 관련이 없는 회사가 더 많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생각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오늘의 소개 기업은 인터파크다. 인터파크도 삼성전자의 실적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회사다. 인터파크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한 회사이고, 사내 벤처로 시작한 특이한 회사다. G마켓을 성공적으로 사업해 이베이에 매각을 했고, 이 매각한 대금으로 재작년에 삼성그룹으로부터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해 현재 주력하고 있다.

인터파크 지주사의 주요 사업 부분을 보면 인터파크INT, 아이마켓코리아, 기타 자회사가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규모가 큰 회사다. 인터파크INT는 9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아이마켓코리아는 4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규모는 커도 지분이 적기 때문에 인터파크 지주사에 미치는 기여도는 비슷하다. 그 외에 나머지 자회사들은 많지만 영향력이 없기 때문에 크게 보면 인터파크INT, 아이마켓코리아로 보는 것이 맞다.

아이마켓코리아는 기존 삼성그룹의 관련 계열사로서 삼성그룹의 MRO를 공급하는 회사였는데 인터파크에서 인수했다. 그리고 인터파크INT는 네 부분으로 나뉜다. 도서, 엔터테인먼트, 쇼핑, 투어가 있다. 이 중에서 도서, 엔터테인먼트는 성장성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반대로 독점적인 시장 장악력이 있고, 투어, 쇼핑은 성장성이 많이 있다.

또한 인터파크INT는 2월에 상장이 예정돼있다. 최근 인터파크는 투어로 인해 많이 성장했다. 우리나라 여행의 추세가 과거 패키지 여행에서 자유 여행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투어가 많이 성장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을 온라인 판매하는 부분을 주로 담당해 항공권 발권이 우리나라 1등이며, 향후 호텔 같은 사업의 확장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인터파크INT는 일반 소비재, B to C라고 불린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상장이 돼있기 때문에 따로 투자가 가능했지만, 인터파크INT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투자를 할 수 있었다. 지주사는 자회사가 별도로 상장되면 디스카운트가 되는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인터파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인터파크INT는 현재 예상 공모가가 PER 기준으로 20로, 코스피 대비 높은 가격이다.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이지만, 여러 분야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상장된 회사가 많이 없고, 다른 나라의 상장 회사를 보면 쇼핑부분에서 미국 아마존, 일본 라쿠텐은 굉장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여행분야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같은 패키지 여행사만 상장돼있지만 미국의 상장된 회사를 보면 대부분 온라인 여행사들이 많다.

예를 들어 미국의 프라이스라인 닷컴은 주로 아시아, 유럽의 호텔을 예약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금도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고, 10년 동안 60배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외에도 익스페디아, 트립어드바이저 등의 여러 회사들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측면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한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공모가 되더라도 주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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