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말뿐인 보안검증

입력 2014-01-10 14:09   수정 2014-01-10 15:48

<앵커>
LG유플러스의 통신보안 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박상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LTE 구축사업에 통신장비 업체중 화웨이를 선정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보안논란을 제기했고 한미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까지 주장합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한국에서 화웨이가 큰 지분을 갖도록 결정한다면 미국과 미 의회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통신회사가 장비업체 하나 선정하는데 왜 미국 정치인까지 나서서 반대하는 것일까?

문제는 바로 보안입니다. 미군이 주둔해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통신장비의 보안문제를 못 믿겠다는 겁니다.

상황이 커지자 LG유플러스의 이상철 부회장은 보안문제의 검증과정을 철저히 거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몇개월 동안 이미 수십여개의 광대역 LTE 기지국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결과 이 기지국들은 이미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LG유플러스 관계자
"지금 광대역 LTE 는 화웨이 걸로 (사용해서) 개통하고 있죠.."

그렇다면 LG유플러스의 약속대로 철저한 보안검증은 잘 진행되고 있을까?

LG유플러스측은 검증의 정확한 일정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검증 일정 확인을 재차 요구하자 그제서야 화웨이 측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알렸습니다.

화웨이 측 역시 보안검증은 빨라야 8개월이 지난 후에나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혀 현재까지 아무런 검증작업이 없었음을 확인해줬습니다.

검증 주체도 논란입니다.

보안검증은 화웨이가 전 과정을 맡게 됩니다.

보안검증을 공언한 LG유플러스는 정작 검증에서 한 발 빠져 있습니다.

3월말까지 광대역 LTE 서비스 기지국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LG유플러스.

말뿐인 보안검증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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