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와 마틴 스콜세지가 만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속 의상이 공개됐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속 의상은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으로 이미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을 세 차례 수상한 유명 의상 감독 샌디 포웰(Sandy Powell)과 함께 작업했다.

극중 월 스트리트 희대의 사기꾼 조던 벨포트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90년대 스타일을 소화해내며, 아르마니 슈트가 성공의 상징으로 떠오르던 그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조던 벨포트의 의상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for 조던 벨포트(Giorgio Armani for Jordan Belfort)’라는 고유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모든 슈트는 조던 벨포트의 복잡하고 대담한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맞춤 수트(Made to Measure)로 제작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패션이 확고한 권위를 나타내던 시대인 만큼 어깨선을 강조한 재킷과 주름 잡은 바지, 대담한 패턴의 타이 등으로 조던 벨포트의 복잡한 캐릭터를 표현했다”며 “영화계의 거성인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감독 마틴 스콜세지는 “90년대 남성 패션 디자인에 대변혁을 일으킨 장본인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작업하면서 당시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재현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영화 스틸컷)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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