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보디피부가 푸석하면 얼굴도 푸석해진다', X or O?

입력 2014-0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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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한겨울에 피부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얼굴 피부만 신경 쓸 뿐, 보디 피부엔 얼굴만큼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디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얼굴에 수백만원짜리로 보습을 쓴다 한들 피부가 나아지지 않습니다. 메이크업계의 대모 이경민 아티스트는 "피부는 전체적으로 순환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보디 피부까지 매끄럽게 신경을 쓰면 얼굴도 같이 좋아지게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샤워 후 보디 크림, 보디 오일 등으로 피부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물도 많이 마셔줘야 탱탱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천이 어려운 것이죠. 귀찮기도 하죠. 그래도 피부가 탱탱해지기만 한다는 보장만 있으면 귀찮아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여자입니다. 악건성 피부를 갖고 있지만 귀찮아서 보디로션도 잘 바르지 않는 기자가 그라함스의 내츄럴 베스 오일을 사용해 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디자인은 다른 오일 제품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옐로우와 짙은 그린 컬러가 병에 쓰여, 약간 아기들이 사용하는 제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오일을 바르면 오일이 약간은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질감 자체가 무겁고 스며드는 속도가 조금은 느리지만, 사용하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극건성인 기자는 보습을 위해 거의 천연 제품을 사용하는데, 천연 제품의 특징상 스며드는 속도가 조금은 느리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서 그런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샤워를 한 후 물기를 조금 덜 말리고 바르니 그냥 발랐을 때보다 훨씬 잘 발립니다. 바르면 피부에 막이 생기는 느낌이 납니다. 때문에 이 위에 보디 로션을 바르면 `과연 흡수가 될까?` 하는 의심이 들었으나, 두드려주면 흡수는 다 되면서 피부의 막도 유지됩니다.

사용설명서에 쓰인 대로 샤워 마지막에 목욕물을 받고, 내추럴 베스 오일 뚜껑에 오일을 담아 두 번 정도 목욕물에 풀고 물에 들어간 뒤, 10분 있다가 몸에 흡수를 시켜 봤습니다. 직접 오일을 발랐을 때와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기자는 족욕을 할 때도 이 오일을 자주 사용했는데, 거칠던 발이 매끈해졌습니다.

Zoom in ③ Name: 올리브 오일, 행인 오일, 에뮤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마누카 가지/잎 오일 등 호주 청정 자연 성분들로 구성돼 있어서 `내추럴`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목욕할 때 사용하면 좋은 오일이어서 `베스(Bath)` 오일이겠죠.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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