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가 유연석과 11년전에 함께 찍은 영화 `올드보이` 소품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윤진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드보이` 소품 사진 중에 이런 게 있었네. 나만 가지고 있는 건가? 폴라로이드라서 아마도. 아래 뭐라고 쓰여있는데 연석이 팬한테 혼날까봐 가렸네요. `올드보이` 리마스터링 기념"이라는 글과 그 때 촬영한 두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번에 윤진서가 공개한 사진은 유연석과 함께 지난 2003년 개봉된 영화 `올드보이`(박찬욱 감독)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이다.
그 사진 속엔 긴머리를 늘어뜨린 스무 살의 청순한 윤진서와 짧은 머리에 해맑고 풋풋한 당시 유연석의 모습이 다정하게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는 지난해 11월21일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되었으며,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올드보이의 주역 최민식, 강혜정, 유지태, 윤진서, 유연석, 오달수 등은 10주년 기념 화보를 공개하기도 해 당시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들은 "윤진서 유연석과 올드보이 같이 찍었었구나~", "올드보이 유연석, 지금과 다르게 보이네~", "올드보이에 유연석이 나왔었구나,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진서는 영화 `산타바바라`와 `태양을 향해 쏴라`, `경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과 `은밀한 유혹`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사진=윤진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