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침실 분위기 바꿔볼까?

입력 2014-01-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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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밝았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새 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환경 개선이다. 집 청소를 한다거나 인테리어를 바꿔 새로운 환경이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인테리어를 완전히 바꾸는 것은 비용 부담이 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침구나 가구의 배치만 바꿔도 색다른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침실이다. 건강한 수면은 집중력과 주의 학습 능력, 의욕을 향상시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면과 건강이 직결되는 만큼 건강한 수면을 돕는 취침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침실의 분위기를 바꿀 때는 가구의 위치, 색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 침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침대의 위치다. 전문가들은 침대를 출입문과 대각선 위치로 배치해, 침대에 누웠을 때 방안 전체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색상이다. 누비지오 김호정 디자인 실장은 "침실의 분위기는 컬러를 통해 바꾸기 가장 쉽다. 특히 침구를 바꿔주면 손쉽고 경제적으로 침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침구의 색깔별 특징과 장점에 대해 전했다.


화이트
최근에는 호텔식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호텔은 깨끗한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화이트 컬러의 침구를 사용한다. 화이트는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컬러들과의 손쉬운 조화를 이뤄 인테리어를 하기 용이하다.


핑크
애정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는 따뜻한 느낌의 침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는 근본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로맨틱한 연출에 제격이다. 핑크 컬러는 화이트 컬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순수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더 높일 수 있다. 단, 파스텔 톤과 매치하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블루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컬러는 시원한 느낌으로 겨울에는 추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심신의 안정감과 평온함을 돕는 효과가 있어 침실 꾸밈 색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숙면을 유도해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제격. 심플하고 모던하면서 차분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그린
숲과 자연이 연상되는 그린 컬러는 블루 컬러와 함께 정신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심신이 정화되는 컬러이기 때문에 숙면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그린 컬러는 아이들 방의 침구로 선택하면 좋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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