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허벅지 제왕' 등극..모든 힘은 허벅지에서? '폭소'

입력 2014-01-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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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괴력의 허벅지`로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마다 실력을 발휘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차태현은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투어에서 프로그램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차태현의 활약은 첫 미션부터 두드러졌다. 그는 제작진이 준비한 가파른 빙벽 타기 미션에서 세 번째 타자로 나서 가볍게 등반에 성공했는데, 특히 눈에 띈 건 복불복 게임에 능한 차태현의 기지였다.

그는 능숙한 등반 실력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위치에 놓인 아이스 까나리와 아이스커피를 단번에 구분하는가 하면, 자신의 다음 차례로 빙벽에 오를 멤버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깃발의 위치를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재치를 발휘해 이날 첫 미션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는 정준영을 제외한 여타 멤버들이 빙벽 등반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울먹이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그는 이날 놀라운 등반 실력으로 `빙벽의 제왕`에 등극했다.

차태현은 다음 미션으로 제시된 3인용 자전거 타기에서도 톡톡한 활약을 펼쳐 자신이 속한 팀을 `구원`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빙벽을 타느라 팔다리 힘이 다 빠진 멤버들이 자전거 대신 트럭 `원팔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허벅지 씨름`에서 차태현이 홀로 상대팀 멤버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을 제압하는 놀라운 `허벅지 괴력`을 발휘했기 때문.

차태현의 괴력에 김준호와 김주혁 두 사람은 모두 허벅지에 쥐가 나 옴짝달싹 못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사이클로 다져진 몸이라며 자신만만했던 김종민 또한 "나 이제 힘 줘?"라는 차태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가떨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같은 괴력에 차태현은 자랑스러운 듯 "내가 세 명 괜히 낳은 줄 아니?"하고 호기롭게 말해 폭소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태현 완전 허벅지 힘 장난 아닌듯" "차태현 `1박 2일` 괜히 터줏대감이 아니다" "`1박2일` 차태현 말 한마디에 빵빵 터진다" "`1박2일` 허벅지 괴력이 자녀 세 명을 낳은 비결이라고 은근히 자랑할 때 웃겨 죽는 줄 알았다" "`1박2일` 차태현 빙벽 등반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반전 매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KBS2 `1박 2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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