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영창 처분 소식에 과거 '나이트 부킹녀' 사건 화제

입력 2014-01-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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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선수 왕기춘이 훈련소에서 휴대폰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나이트 부킹녀` 사건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009년 왕기춘은 용인시의 모 나이트 클럽에서 H씨를(당시 나이 22세, 여)를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왕기춘은 지인 4명과 나이트클럽의 한 룸에서 H씨와 친구 A와 합류해 술 마셨다. 술에 취한 왕기춘이 A씨를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자 H씨가 이를 저지했다. 계속된 시비끝에 H씨가 욕을 하자 왕기춘은 뺨을 한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왕기춘은 "A씨의 친구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이 취해 원래 있던 자리로 데려다 주려했는데 H씨가 이를 만류하며 욕설을 해 뺨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
한편, 왕기춘은 군 훈련소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하다 적발돼 영창 처분을 받았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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