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테이퍼링 가속화 우려 '1%대 하락'

입력 2014-01-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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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가속화 우려가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 179.17포인트 내린 1만 6257.88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47%, 61.36포인트 하락한 4113.30에, S&P500지수는 1.26%, 23.17포인트 낮은 1819.2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업 실적,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장 초반에 뚜렷하게 나타나며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오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테이퍼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는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 밖 부진을 보였다는 충격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 부품주인 시러스 로직은 약세장 속에서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독일증시에 상장된 애플 부품주, 다이얼로그의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1% 급증했다는 소식이 촉매제로 작용했습니다.

북아메리카 오토쇼가 개막된 가운데 포드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LED 대장주인 크리는 증권자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9%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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