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중소기업 대상 1조원 상생펀드 출시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1-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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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부?울?경)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Big Step 2014 중소기업 특별대출’을 시행한다.



지난 2일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4년 갑오년 시무식에서 밝힌 올해 BS금융그룹의 경영방침인 ‘대혁신(Great Innovation) 2014’에 따라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이라는 경영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한 첫 단추로 이 상품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제조업을 비롯해 기업형 도소매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상품으로 특히, 부?울?경 지방자치단체의 전략 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유망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기업운영 10년 이상의 향토기업 등에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최저 1억원 이상으로 대출금리는 영업점장 전결로 산출금리에서 2%까지 감면 가능하며, 부산은행의 신규거래 기업에 대해서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3%대의 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출기간을 3년 이상으로 하여 기존에 1년 단위로 약정하던 방식에 비해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영업점장에게 여신 전결권을 대폭 이양하여 대출심사 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울?경 지역의 핵심 동력산업인 철강, 금속 및 조선기자재 관련 경기민감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BS금융그룹은 부·울·경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금융회사로서 중소기업 상생펀드인 ‘Big Step 2014 중소기업 특별대출’출시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들이 행복해지는 금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향후 경남?울산 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들과의 업무제휴 확대와 기업현장 방문 등 ‘현장소통 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역밀착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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