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안 남편 때문에 엄마로 오해 받는 여성의 고민이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정동하, 리사, 에일리, 개그맨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사연을 상담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대구에서 온 한 주부가 출연해 자신보다 두살 많은 서른 다섯 남편이 워낙 어려보이는 동안 남편의 외모 탓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7개월 연애했는데 그때는 너무 좋기도 했고, 사람 많은 데를 안가서 잘 몰랐다”며 "자신이 엄마로 오인 받을 정도로 남편이 동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예민한 것 아니냐는 말에 "신랑이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는데 회피해서 서운하다"며 "임신해도 안 행복할 것 같다. 남편과 아이 안고 나가면 큰 아이인데 둘째로 오해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트나 지하철, 식당 등을 남편과 함께 다니면 사람들이 남편을 아들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가장 속상했던 건 지난해 송년회"라며, "친정 부모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당 이모가 남편에게 ‘우리 늦둥이 아들 뭘 챙겨 줄까?’라고 해 부모님까지 민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여성은 "화장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35살로 안 보이고 동안이긴 하다",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그래도 부인이 엄마뻘로 보이진 않는거 같은데~ 과한 고민인거 같다",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때문에 부인이 속상하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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