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5명으로 압축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1-15 12:04   수정 2014-0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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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임시이사회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 다섯명을 확정,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포스코가 조금전 임시 이사회를 끝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회장 후보군은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입니다.

권오준 사장은 포스코의 기술총괄 사장으로, 기술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기술 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받습니다.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은 포항제철소 소장 출신으로 포스코의 제품기술담당과 탄소강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거친 현장 전문가라는 평입니다.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포스코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춘 인사로 분류됩니다.

오영호 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지내고 2011년부터 코트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1976년 포항제철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부소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포스코건설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한편 이사회는 CEO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를 확정한 뒤 이들의 자격심사 진행을 위한 CEO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함께 결의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서 복수의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해 내부 인사 외에 외부인사까지 폭넓게 후보군을 검토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군 선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해 면접 심사를 거쳐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후보를 확정하면 오는 29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를 승인한 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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