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자금조달 방식 다양화

코넥스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총 47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18억원)와 전환사채(28억원) 발행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대상자는 동양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입니다.

앞서 테라셈(42억원)을 시작으로 랩지노믹스(10억), 스탠다드펌(25억), 엘앤케이바이오(37억원), 이푸른(6억원), 엘피케이(15억원) 등 코넥스 상장사가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옐로페이도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하이로닉은 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이 조달한 자금은 총 210억원에 달합니다.

그간 코넥스 상장사들의 자금조달은 대부분 사모증자와 CB등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옐로페이가 코넥스시장 첫 공모증자에 성공하며 공모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코넥스기업의 공모성공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코넥스 기업의 공모증자 성공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의 원활화’라는 시장개설 목표가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