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상승, 제주권 제외한 전국 '약간 나쁨' 수준.. '상승 원인은?'

오늘(16일) 오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약간 나쁨` (일 평균 81∼120㎍/㎥)수준으로 예상된다고 15일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권만 `보통` (일 평균 31∼80㎍/㎥) 수준의 농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미세먼지 농도 상승 원인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축적된 오염물질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더해져서 제주를 제외한 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오전 중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 남부지역 순으로 점차 농도가 상승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농도 상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농도 상승, 밖에 나가지 말아야겠다", "미세먼지 농도 상승, 중국이 문제야", "미세먼지 농도 상승, 제주도에서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일 때 노약자는 될 수 있으면 장시간에 걸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