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배 판매량 884억 개비‥6년만에 최저

입력 2014-0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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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협회와 담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시장의 총 수요(판매량)가 884억개비로 집계됐습니다.

2012년의 893억개비보다 약 1%(9억개비) 줄어든 것으로, 2004년 담뱃세 인상에 따른 여파로 급감했던 담배 소비가 회복된 2007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입니다.

우리나라 흡연인구가 1천4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흡연자 1인당 연간 6천300개비 정도를 피우는 셈입니다.

1인당 315갑을 소비하는 것으로, 흡연자 1인당 하루 한갑에 조금 못 미치는 17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61.7%를 기록한 KT&G의 지난해 판매량(반출량 기준)도 545억개비로 전년의 553억개비보다 8억개비(1.43%)가량 줄었습니다.

KT&G의 연간 담배 판매량은 2008년 627억 개비에서 2009년 591억 개비, 2010년 529억 개비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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