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정식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 '쾌거'

입력 2014-01-19 09:42  

영화 `변호인`이 정식 개봉 32일 만, 전야 개봉을 포함 33일 만에 관객 1000만 명 영화에 등극했다.



이는 `괴물`(1301만9740명) `도둑들`(1303만227명) `7번 방의 선물`(1280만7677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6735명) `해운대`(1139만명) `실미도`(1108만1000명)에 이은 아홉 번째 쾌거다.

특히 `변호인`은 38일 만에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의 `아바타`와 1231만 명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 보다 6일 앞선 속도로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흥행 기록 달성에 기대를 높인다. 이에 배급사 NEW는 "역대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아바타` 보다 빠른 속도로 `변호인`이 1000만 명을 달성했다. 현재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1000만 명 돌파 이벤트를 벌일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또한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송강호는 `괴물`(1301만명)에 이어 `변호인`까지 두 편의 작품이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까지 2013년 출연작의 누적 관객수가 2847만 명을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속물 세무 변호사가 돈이 아닌 사람을 변호하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생애 최고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송강호의 열연, 그리고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임시완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변호인` 최고의 볼거리로 평가 받고 있다. 거기에 송영창 조민기 정원중 이항나 이성민까지 영화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명연기는 관객들의 만장일치의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1980년대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담아낸 `변호인`은 중, 장년층 관객들에겐 공감대를 형성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현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으로 전연령대의 관객에게 고른 지지와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폭넓은 공감대는 40~50대 중장년층 관객, 3대가 함께한 가족 관객 등 쉽게 극장을 찾지 않는 관객층까지 소통하며 `변호인`의 폭발적인 흥행세에 힘을 더했다.

이에 극장 관계자는 "`변호인`은 단체 관람이 유독 많았고, 재관람율 또한 높았다. 이례적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 관객들도 많았다"고, 또 다른 극장 관계자는 "엔딩의 여운에 눈물을 훌쩍거리는 분들이 많았고, 생각보다 정치적으로 영화를 보지 않는 것 같았다"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변호인`에 대한 실제 관객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 같은 평가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이어져 시간이 갈수록 지속적으로 평점이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며 `변호인` 열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1000만 명을 돌파한 `아바타` `괴물` `7번 방의 선물`의 평점에 참여한 누리꾼이 평균 4만 명 정도인 것에 반해 `변호인`은 8만 명을 훌쩍 넘는 관객들이 평점에 참여, `변호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지를 보여줬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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