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랠리 재연 조짐‥유동성 지표 점검"

입력 2014-01-20 09:52  

출발 증시특급 1부 - 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 세계 증시 동향을 살펴 보면 유로존의 랠리가 재연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주요 증시 지수 동향을 보면 영국 연방국가들의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좋다. 그리고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의 증권 시장이 이달 들어 5.8%나 급등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코스닥 지수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양새로 되고 있다. 그리고 독일, 캐나다, 남아공의 증시는 1월에 다시 상승해 사상 최고치 혹은 3년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증권 시장도 좋고,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타이완, 태국 증시도 현재는 매수 신호다. 그 반면 중국 증시는 이달 들어 무려 5% 급락할 정도로 좋지 않고, 브라질도 5% 급락을 보이고 있고, 일본 시장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조정을 받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항상 매월 동향을 점검할 때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유동성 지표는 지금 소강 상태다. 지난 주말에 미국 달러화가 오르긴 했지만 오름폭이 큰 편이 아니다. 그리고 유로화의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환율 동향 유동성 지표는 2주 정도 정중동의 모습으로 보는 것이 맞다. 지금 주목되는 것은 달러화의 강세이다. 물론 이머징 마켓의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인 것은 맞으나, 영국의 파운드화, 중국의 위안화, 우리나라 원화에 대해서는 약세 국면이다. 영국을 제외하고 중국과 한국은 통화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대단히 부진했다.

중국 상해 지수동향을 살펴 보면 지난 해 11월, 12월에 2,200포인트 위로 추세 반전을 꾀하려는 조짐도 있었지만, 올해 들어 하락세가 깊어지고 있다. 그리고 하단으로 돼있는 2,000포인트가 깨지려고 움직이는 상태다.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갑자기 꺾인 이유도 중국 상해 지수가 위협을 줬기 때문이다. 파생 시장 쪽에서의 포지션이 하방으로 결집되면서 떨어졌다고 느껴지고 있다. 마침 오늘 중국의 GDP성장률 수치가 발표된다. 이것과 연동돼서 중국 상해 지수가 2,000포인트 대에서 안정을 찾고, 그 위로 올라가는 가면 우리나라도 이 부분과 연동될 수 있다.

그리고 중국 시장의 약세의 이유는 위안화가 대단히 강세국면인데, 이것과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유동성 지표 동향을 보면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3%대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아래로 많이 떨어지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최근의 특징적인 변화 중 하나는 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가중치가 큰 지표는 이미 발표가 됐고, 특별한 정책 이슈도 지금은 없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기업실적에 의해 미국 증시가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업 실적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실적이 나쁘게 나오는 종목도 있다. 그것에 따라서 음양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장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나타났다. 그동안 금융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좋았는데 이들 종목이 주 중에는 좋았지만, 주말에는 오른 부분에 대해 조정을 받았다.

그리고 카드사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지난 주 금요일에는 비자카드, 아멕스 카드의 주가가 4% 내외의 급등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 소재주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다. 소재주도 실적이 좋은 종목들의 주가가 대단히 좋다. 이와 같이 미국 증시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실적을 중심으로 약 반 정도는 오르고, 반 정도는 내리는 상태이다. 여기에서 오르고 내리는 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피 지수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오전 장만 하더라도 매수 신호가 나오려고 했었다. 현재 신호 위치는 코스피 기준으로 1,960포인트 대에 걸쳐있다. 즉 그 위로 돌파하면 신호가 전환되는 것이다. 그런데 점심 시간 무렵부터 중국 시장의 영향으로 뚝 떨어져 다시 하방경직성을 만들어야 한다. 조정 신호가 나온 지 10일 됐는데, 이번주에는 추가 하락 보다는 하방경직성의 모습을 보이는 흐름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맞다. 잘 하면 이번 주에 매수 신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현재 위치는 황금분할선이 1,970포인트 아래에 있기 때문에 얼른 그 위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 시장을 변화시키는 요인은 파생 시장의 힘이다. 그리고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외국인 매매 동향이다. 외국인 매매 동향에서 선물 계약 매매는 연일 매도 행진이다. 이것을 유발 시키는 요인으로는 살펴 보면 중국 시장의 변동 요인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고 판단된다. 또한 우리 시장에서 주식을 사려는 매수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파생 시장에서 방향을 정하는 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기조가 약화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프로그램 매매와는 연관성이 적다.

코스닥 시장은 개별 종목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 오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스피 보다 강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지수 관련 대형 주 혹은 코스피의 경우는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때까지 답답한 흐름을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대신 개별 성향의 종목 중에서 낙폭 과대가 컸던 코스닥의 우량 부품 소재주 중심으로 공략하는 자세가 좋다. 그리고 중형주, 소형주에서는 요즘 추세가 좋아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매매하기 어려운 장이었는데, 이제는 매매하기가 좋은 장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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