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상승폭 '확대'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도 상승폭을 확대한 거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95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이 7.7%로 예상치를 소폭 웃돈 점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조류독감 여파에 백신주와 수산주가 급등했고 닭고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보안주가 급등했습니다.
20일 오후1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3포인트(0.26%) 오른 1949.51을 기록 중입니다. 5.03 0.26% 1949.51
이날 코스피는 1940 중반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하락 전환하며 1930 초반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는 상승반전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2억원 순매수세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60억원 순매도, 비차익 340억원 순매수로 모두 2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가 1%넘게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과 운송장비 등이 1% 가까이 상승중입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업, 은행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은 상승업종이 더 많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17,000원 오른 1,309,0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 NAVER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일 오후12시 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2포인트 상승한 519.92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140억원 순매수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32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대부분입니다.
소프트웨어와 IT, 오락문화 등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와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약보합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서울반도체와 파라디이스 등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CJ E&M과 셀트리온 동서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중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AI 발생 소식에 백신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파루와 제일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앙백신도 13%대 급등 중입니다.
또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보안주인 라온시큐어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시큐브 등도 급등세입니다.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신용카드 재발급이 대거 예상됨에 따라 바이오스마트도 전일대비 14.9%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