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 '황사눈'에 천둥 번개까지... 밤부터 강추위

입력 2014-0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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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눈은 황사가 섞인 `황사눈`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주 중반까지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에는 황사 및 미세먼지가 섞인 `황사눈`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중국에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200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약한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등 내륙지방도 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 그램 안팎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내리고 있는 눈 황사가 섞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맞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밤부터는 눈비가 그치고 전국적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21일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 돼 한파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서울 날씨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날씨, 황사눈 내린다니... 우산 꼭 챙겨야지", "서울 날씨, 황사눈 다음에는 한파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서울 날씨 오늘 왜이러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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