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예능하고 있지만 본업은 연기자"(응급남녀)

입력 2014-01-21 11:25   수정 2014-01-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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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연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드라마 `응급남녀`(최윤정 극본, 김철규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규 PD를 비롯해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지효는 "예능을 계속 해오고 있지만 본업은 연기자다. 연기를 꾸준히 계속 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현대극을 하다보니 적응기간이 필요했고, 낯선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가 이혼녀라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예능의 이미지가 아니라 연기하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필을 많이 하거나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습도 있구나`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한 때 부부였던 오진희와 오창민이 늦깎이 인턴생활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하게 되며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혈압상승로맨스 `응급남녀`는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만든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를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작업했으며 24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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