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법인 투자활동 공시 '증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증가했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758건으로 전년 대비 1109건(8.1%)증가했습니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건으로 전년 대비 1.6건(9.1%) 늘었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유형자산 취득, 시설투자 등 상장법인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증가했습니다.

종속회사 관련 공시 신설 등으로 수시공시 역시 소폭 증가했습니다.

유형자산 취득은 2012년 13건에서 지난해 24건으로 9건(84.6%), 시설투자는 80건에서 94건으로 14건(17.5%) 각각 증가했습니다.

타법인 출자 역시 201건에서 238건으로 37건(18.4%) 늘었습니다.

기업의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관련 증자·감자(18.2%) 및 주식관련사채 발행(18.9%) 공시 역시 증가했습니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계열사에 대한 지원 등으로 금전대여 결정 공시가 96.8% 급증한 반면 담보제공·채무보증 공시는 4.7% 줄었습니다.

지난해 4월 종속회사 관련 수시공시의무를 신설함에 따라 819건의 공시(전체 수시공시 중 7.0%)가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상장법인의 활발한 자발적 공시 진행으로 자율공시는 1421건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