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하루도 쉬지 않는다"(CJ포럼)

입력 2014-01-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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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이우정 작가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대상당에서 세상을 바꾸는 컬쳐토크 CJ 크레이티브 포럼2(CREATIVE FORUM2)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경석 이승기를 비롯해 김용범 PD, 나영석 PD, 신형관 상무, 이명한 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영석 PD는 "이우정 작가와 주로 작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중이 알아보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 자신의 시선을 대중의 시선에 맞추려고도 노력을 해야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본적으로 작가가 되려고 한다면 시청률이 1%, 0.1%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30%, 40%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꼭 시청을 해야된다. 대중의 호기심에 본인의 시선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중이 웃는 시점에서 감동하는 시점에서 웃고 감동을 해야된다. 1000만 명의 관객이 열광한 영화라면 자신도 그에 맞춰 열광을 할 줄 알아야된다"고 말했다.

또한 나영석 PD는 "마이너 취향을 가진 분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대중들에게 맞추어 성공하기 어렵다. 취향은 취향대로 존재하되 대중의 입맛을 맞춰야 된다. 이우정 작가는 하루도 쉬지 않고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한 PD 역시 "천재는 게으르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이우정 작가는 부지런한 천재다. 왜 같이 하냐고 묻는데 잘 하니까 같이 하는거다.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나영석 PD는 역량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서로 같이 일을 하면서 시너지를 준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호흡이 아주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CJ CREATIVE FORUM2는 CJ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들과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그들만의 크레이티브 스토리(Creative Story)를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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