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의 워너비] 백설공주처럼 하얘지고 싶다면 검은 머리는 NO~!

입력 2014-01-24 09:01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한 그림(Grimm) 동화 중 하나가 ‘백설공주’입니다. 주인공인 백설 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와 칠흑 같이 검은 머리, 앵두 같은 빨간 입술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눈처럼 하얀 피부인데요. 오죽하면 하얀 눈을 뜻하는 백설(白雪)이 이름이 되었을까요. 흰 피부는 백설 공주를 더욱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지나가던 이웃나라 왕자가 독 사과를 먹고 죽어 관 속에 누워있는 백설 공주의 아름다움에 반할 정도였으니 두말하면 잔소리죠.

이처럼 백설 공주까진 안 되더라도 하얀 피부는 미인의 조건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이 노란 피부를 지닌 우리들은 더욱 하얘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노력 중 하나가 헤어 컬러를 어둡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짙은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왜 그런지 ‘김로아의 워너비’ 16호 모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 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엔끌로에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16호 모델의 고민은?



27살,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헤어스타일에 빨리 질려서 자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긴 머리를 짧게 자를 용기는 없어서 긴 머리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죠. 최근에는 뱅 스타일도 해봤지만 앞머리가 귀찮아서 다시 기르고 있어요. 염색도 했었지만 주기적으로 뿌리 염색을 하는 게 귀찮고, 머릿결이 상할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제 염색을 하지 않으려고 아예 검정색으로 염색을 한 상태예요.

√ 김로아 Check

모델의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는 검정색으로 염색한 헤어 컬러예요. 모델에게 검정색은 어울리지 않아요. 모델은 잘 몰랐다고 말하지만 눈썹을 보면 완전 검정색이 아니에요. 이는 본능적으로 자신한테 검정색이 안 어울린다는 걸 알았다는 뜻이에요.

검정색이 피부 톤을 밝아 보이게 했지만 전체적으로 얼굴을 그늘지게 만들었어요. 다크 써클이나 팔자 주름 부분에 그늘진 부분을 강조시키고 있죠. 그 표시로 모델이 무의식적으로 입 주변을 의식하고 있어요. 말할 때나 웃을 때 입을 시원하게 벌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의 어두운 컬러를 없애는게 시급해요.

또한 모델은 붉은 색 립 제품을 발랐는데 그런 짙은 컬러가 피부 톤에는 어울려요. 그런데 그 컬러는 부정교합 때문에 삐뚤어진 입술 모양을 강조시켜요. 헤어 컬러와 입술 컬러가 얼굴에서 가장 예쁜 눈 대신에 예쁘지 않은 하관을 부각시키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모델은 두상이 동그랗고 작아서 예쁜 편이지만 양옆이 납작해서 볼륨이 부족한 상태예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부정교합 때문에 입술모양도 틀어졌고, 입 주변이 그늘져 있는 상태예요. 다행히 눈이 맑고 예뻐서 시선을 위로 올리면 더 예뻐 보일 수 있어요. 동양인이 아무리 하얗다고 해도 백인을 따라갈 수 없어요. 백인만큼 하얗지 않아서 지금 같은 검정 머리를 하면 더욱 노래 보일 거예요. 모델은 피부에 노란기가 있는 타입인데,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면 노란기가 잘 보여서 얼굴의 음영이 더욱 부각될 거예요.

모델은 멋스러워서 블랙 컬러 의상을 입어도 괜찮아요. 그런데 머리까지 블랙 컬러는 안됐어요. 한 끗 차이긴 하지만 어두운 컬러를 하고 싶었다면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는 게 좋아요. 이는 흰색과 아이보리의 차이가 한 끗이지만 하늘과 땅 차이처럼 느낌이 다른 것과 같죠.

지금처럼 긴 머리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모델은 전체적인 두상은 예쁘지만 양 옆이 약간 눌렸기 때문에 볼륨을 만들어 주면 좋아요. 윗부분을 레이어드해서 볼륨을 만들고 아래에 긴 머리 부분은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커트할게요. 두상이 예뻐서 짧은 머리도 어울리고 깍쟁이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가장 잘 어울리는 짧은 길이에 맞춰서 윗머리를 자를게요. 하지만 모델은 단발로 커트를 하고 머리를 앞으로 내리면 얼굴의 음영이 더 강조되기 때문에 꼭 머리를 귀 뒤로 넘겨야 돼요. 그러면 보이시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 거예요.

√ 변신 중...

▲ 헤어 염색 & 커트



김로아 원장은 “리무버 작업 후에 염색을 해서 시간이 흐르면 염색이 빠지면서 붉은 기가 보일 수 있어요. 그 붉은 기가 거슬리면 색을 입혀 주는 작업(코팅)만 해주세요”라고 전했습니다.

① 3회에 걸친 리무버(탈색) 작업으로 헤어에 있는 검정색을 빼줍니다.
②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합니다.
③ 납작한 두상 양옆을 보완하기 위해 레이어드해줬어요~
④ 머리 아래부분에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커트했습니다.

▲ 헤어 드라이


① 가르마를 타지 않고,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말려주세요.
※ 가르마를 정확하게 타면 두상 양옆의 볼륨이 죽을 수 있어요.
② 머리를 조금 잡아 롤빗에 올려 헤어드라이기 바람을 쐬어 주면 볼륨이 생겨요~
③ 레이어드 한 머리를 손으로 빗으면서 말리세요. 머리 끝부분을 안으로 말면서 말리면 자연스럽게 안말음 완성~!
④ 긴 머리는 특별한 손질 없이 말려주세요.
⑤ 집게를 꽂은 부분의 볼륨을 고정하기 위해 물 스프레이를 뿌려줍니다.
√ 퍼펙트 체인지



아주 짙은 검정색 헤어를 갖고 있던 모델은 흰색과 아이보리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보여줬어요. 검정색은 붉은 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의 노란 기가 더욱 강조시켜요. 때문에 검정색 대신에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서 피부 톤을 더욱 밝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레이어드 커트로 납작한 두상에 볼륨을 만들었어요.

마지막으로 김로아 원장은 “검정색으로 염색하면 다른 색으로 바꾸는 게 정말 힘들어요. 일단 리무버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머리에 가는 데미지도 무시할 수 없어요”라며 “때문에 검정색으로 염색하고 싶을 땐 본인이 몇 년 간은 이 색을 유지하겠단 결심을 해야 돼요. 특히 긴 머리는 데미지가 더 심하니까 신중하게 결정해야 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2년 현 엔끌로에 원장
·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엔끌로에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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