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효과 포항시, 부동산 투자 '러브콜'

입력 2014-01-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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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말 KTX 개통을 앞둔 포항시가 산업단지 등 부동산 투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체계와 첨단과학 인프라, 교육환경 등을 부각시켰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시가 오는 12월 KTX 개통을 계기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SK그룹을 비롯한 100여개의 기업과 부동산 투자전문가, 재경 출향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하루 왕복 20회 운행되는 KTX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포항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이내로 좁혀집니다.
<인터뷰> 박승호 포항시장
"이번에 KTX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아주 좋아집니다.
2시간 만에 수도권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투자 환경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포항시는 6개 산업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부산의 40% 수준인 3.3㎡당 70만원대로 저렴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개통한 포항운하 주변의 호텔과 수변상가 등 상업용지와 해양신도시 건설 계획 등 9가지 포항운하 연계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박승호 포항시장
"포항은 특히 산업단지의 투자도 환영하고 162km의 해안을 끼고 있습니다.
해양 관광분야, 레저, 호텔 등 다방면의 투자를 받으려고 합니다."
이와함께 올해 분양 예정인 5,022가구의 아파트 등 부동산에 대한 투자여건을 소개했습니다.
포항시의 지난해 평균 지가 상승률은 1.41%로 전국 평균 0.98%와 1.02%를 웃돌았습니다.
KTX 포항역 개통을 앞두고 올해를 `투자유치 도약의 해`로 설정한 포항시.
앞으로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대구 등 전국 각지와 중국 등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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