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 대박"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1-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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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뿐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개막일인 22일 첫 세션 개막연설 직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이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경제적 지원 부분이 큰 문제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대대적인 SOC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북한 뿐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어 중국의 동북 3성에도 투자 활성화가 이뤄지고 러시아의 연해주 지방에도 투자가 연계됨으로써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도적 측면에서 지금 북한 주민들이 배고픔과 인권유린 등으로 큰 고통을 받고있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것은 그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일을 그냥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할게 아니라 확고한 안보억제력을 바탕으로 그 위에 평화통일을 위한 환경 조성을 해나가면서 한반도 통일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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