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다보스 태양광 홍보‥김동관 실장 '광폭 행보'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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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왼쪽),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오른쪽) >

한화그룹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제44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미래성장 동력인 태양광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섰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을 비롯해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김민정 한화갤러리아 상무 등 5명이 다보스포럼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금융·에너지 기업 CEO들과 잇따라 면담하는 등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구축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은 "한화그룹은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확고한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이 설치한 다보스포럼 콩그레스센터(Davos Congress Centre) 지붕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2년 김동관 실장이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전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태양광 모듈 기증을 제안했고, 지난해 12월 280kW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김 실장은 2010년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 이후 5년 연속 다보스포럼을 찾아 세계적인 기업 및 중요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보스포럼이 비즈니스, 학문, 정치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40세 미만 글로벌 리더간의 모임인 영글로벌리더(Young Global Leader)로 선정되면서 차세대 경제지도자로서의 입지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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