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의 첫 작품은 'LTE 멀티캐스트 기술'

입력 2014-01-24 10:24   수정 2014-0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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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LTE 멀티캐스트 기술(eMBIS)`을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LTE 멀티캐스트(eMBMS, evolved Multimedia Broadcast and Multicast Service)는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꺼번에 다수의 가입자에게 일반 DMB 화질의 최대 10배에 이르는 고품질 HD 영상 콘텐츠를 전송해 주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데이터 전송방식이 1:1 방식이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한 번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IPTV나 케이블 TV의 경우 발생했던 데이터 수신 시차 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월드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경우 국내 LTE 멀티캐스트 가입자들은 현장의 응원장면을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장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 출신인 황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선보이는 첫 서비스여서 더욱 주목을 끕니다.



이 서비스는 27일부터 배포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노트3` 고객이 `올레tv모바일` 앱에서 이용가능합니다.


일단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후 4월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는 다음달 열리는 `MWC 2014`에서 이 기술을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통신장비로 LTE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어느정도의 사업적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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