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단순히 구매만 하던 시절은 지났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욕구와 취향을 브랜드에게 알리고 있으며 뷰티 브랜드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추세다. 능동적인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
CNP 차앤박화장품 이화현 상무는 “근래 소비자들은 자신이 기존에 이용했던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를 더 선호하고 애용하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발 빠르게 소비자 마음을 잡는 기획 제품
최근 뷰티 브랜드에서는 소비자가 원하기 전 한발 앞서 먼저 계절이나 뷰티 이슈 등에 적합한 기획 상품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NP 차앤박화장품은 계절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여성들의 피부걱정이 증가하자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를 출시했다. 2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는 외출 전 피부를 위한 비비크림인 CNP B.B.B+ 포뮬라와 외출 후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줄 CNP 클렌징 퍼펙타, CNP 데일리 필링 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구성된 제품 중 정품 용량의 CNP B.B.B+ 포뮬라는 글리코 필름 성분을 함유해 피부표면에 한 겹 보호막을 형성, 중금속 및 먼지 등 공기 중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벤느는 겨울철 더욱 민감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해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와 멸균 마스크 시트로 이루어진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멸균 공정을 거친 마스크 시트를 활용한 집중적인 피부 진정, 수분 공급 효과로 아벤느 온천수의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성이다.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오 떼르말)는 100% 아벤느 온천수를 담고 있으며, 적정 미네랄 함량으로 수분이 증발한 후에 진행되는 피부 건조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번 세트에 포함된 마스크 시트는 찬바람에 피부가 자극받고 건조해졌을 때 시트를 올리고 온천수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 준 뒤 완전히 흡수시키면 스프레이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 소비자 요청으로 단종 됐던 제품들의 화려한 부활
출시가 중단됐거나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을 반영해 재출시되거나 정규 제품으로 다시금 선보이는 경우도 많다.
더샘의 시티 아르도 프리덤 인 시드니는 여성들 사이에서 고가 향수에 뒤지지 않는 좋은 향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잔여 물량이 품절되었고, 이후 구입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더샘은 재 출시를 결정했으며, 15일까지 사전예약과 신제품 추가 증정 등 풍성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함께 실시했다. 재출시는 28일 예정이며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송 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이에 한해 함께 쓰면 좋은 신제품 애니 퍼퓸 미스트를 추가 증정하며, 후루티 플로럴 향의 시티 아르도 러브 인 파리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더바디샵 역시 2012년 단종됐던 화이트 머스크 모이스처라이징 핸드 앤 네일 크림을 재출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재 출시는 영국 본사에 강력하게 요청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 베스트셀러 화이트 머스크 라인의 핸드크림인 이 제품은 머스크 향과 백합, 자스민, 아이리스가 어우러진 은은한 향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브라질에서 공정 무역된 바바수 오일이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손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이밖에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손톱을 튼튼하게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
SK-II는 각기 다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처럼 매일매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인 ‘스킨 PT’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스킨 PT 프로그램은 피부의 심층 분석을 통해 90가지 스킨 PT 중 상담자에게 꼭 맞는 스킨케어와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SK-II의 전문 스킨 트레이너와 피부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수면,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CNP 차앤박화장품 이화현 상무는 “근래 소비자들은 자신이 기존에 이용했던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를 더 선호하고 애용하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발 빠르게 소비자 마음을 잡는 기획 제품
최근 뷰티 브랜드에서는 소비자가 원하기 전 한발 앞서 먼저 계절이나 뷰티 이슈 등에 적합한 기획 상품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NP 차앤박화장품은 계절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여성들의 피부걱정이 증가하자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를 출시했다. 2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는 외출 전 피부를 위한 비비크림인 CNP B.B.B+ 포뮬라와 외출 후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줄 CNP 클렌징 퍼펙타, CNP 데일리 필링 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구성된 제품 중 정품 용량의 CNP B.B.B+ 포뮬라는 글리코 필름 성분을 함유해 피부표면에 한 겹 보호막을 형성, 중금속 및 먼지 등 공기 중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벤느는 겨울철 더욱 민감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해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와 멸균 마스크 시트로 이루어진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멸균 공정을 거친 마스크 시트를 활용한 집중적인 피부 진정, 수분 공급 효과로 아벤느 온천수의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성이다.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오 떼르말)는 100% 아벤느 온천수를 담고 있으며, 적정 미네랄 함량으로 수분이 증발한 후에 진행되는 피부 건조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번 세트에 포함된 마스크 시트는 찬바람에 피부가 자극받고 건조해졌을 때 시트를 올리고 온천수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 준 뒤 완전히 흡수시키면 스프레이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 소비자 요청으로 단종 됐던 제품들의 화려한 부활
출시가 중단됐거나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을 반영해 재출시되거나 정규 제품으로 다시금 선보이는 경우도 많다.
더샘의 시티 아르도 프리덤 인 시드니는 여성들 사이에서 고가 향수에 뒤지지 않는 좋은 향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잔여 물량이 품절되었고, 이후 구입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더샘은 재 출시를 결정했으며, 15일까지 사전예약과 신제품 추가 증정 등 풍성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함께 실시했다. 재출시는 28일 예정이며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송 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이에 한해 함께 쓰면 좋은 신제품 애니 퍼퓸 미스트를 추가 증정하며, 후루티 플로럴 향의 시티 아르도 러브 인 파리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더바디샵 역시 2012년 단종됐던 화이트 머스크 모이스처라이징 핸드 앤 네일 크림을 재출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재 출시는 영국 본사에 강력하게 요청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 베스트셀러 화이트 머스크 라인의 핸드크림인 이 제품은 머스크 향과 백합, 자스민, 아이리스가 어우러진 은은한 향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브라질에서 공정 무역된 바바수 오일이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손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이밖에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손톱을 튼튼하게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
SK-II는 각기 다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처럼 매일매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인 ‘스킨 PT’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스킨 PT 프로그램은 피부의 심층 분석을 통해 90가지 스킨 PT 중 상담자에게 꼭 맞는 스킨케어와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SK-II의 전문 스킨 트레이너와 피부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수면,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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