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현지생산차가 글로벌 판매신장 주도

입력 2014-01-26 06:39   수정 2014-01-26 08:41

현대·기아차가 해외 지역별로 선보인 현지 전략형 모델이 인기를 끌며 전체 판매신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가 109만8천대로 전년보다 4%, 국내생산 수출은 231만9천대로 1.4% 줄어들었지만 해외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 판매는 414만1천대로 14.1%나 늘었다.

이에 따라 해외생산 판매 증가분이 내수부진, 수출감소 물량을 만회하면서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량(755만9천458대)을 6.0% 늘렸다.

이런 해외생산 판매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도한 것이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준중형 랑동(국내명 아반떼MD)은 지난해 20만6천대를 판매해 중국 전체의 승용·RV 354개 모델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에서도 현대차의 현지 전략 모델인 소형 해치백인 HB20이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12만2천대를 팔아 전체 판매 모델 중 9위에 올랐다.

러시아에서도 현대차의 현지 전략 소형차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지난해 11만4천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 모델 중 2위에 올라섰다.

인도에서는 현지 전략 경차 모델인 이온이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8만9천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모델 중 6위를 기록했다.

체코에서는 유럽 현지형 모델인 i30가 수입차 모델 중 1위, 전체 판매 모델 중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전략 모델들은 시장별 분석 등을 통해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현지 시장에 맞춰 개발된 만큼 지역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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