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암투병 이어 김정현 교통사고까지.. '안타까운 소식 잇따른 1월'

입력 2014-0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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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지병 및 사고 소식이 연이어 터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배우 김정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김정현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드라마 촬영 후 귀갓길인 밤 11시20분께 경기도 용인구 처인동 제일사거리에서 사고를 당했다.

다음날인 26일 김정현의 소속사 예성엔터테인먼트는 "25일 김정현이 타고 있던 카니발 승합차가 교차로를 건너다 K7 승용차와 충돌했다"며 "당시 그는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기황후` 대본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모르지만 내일께 바로 촬영도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하다"면서 "차량 일부가 파손됐지만 아주 경미한 사고라서 부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골육종으로 암투병 중 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24일 뉴스Y는 "노진규가 지난 22일 원자력병원 수술대 위에 올라 왼쪽 어깨 견갑골 전부와 직경 13cm의 종양을 제거했다. 병명은 골육종으로 2주후부터 항암치료에 들어간다"고 보도해 노진규(22, 한국체대) 선수가 골육종으로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노진규 선수는 지난해 9월 월드컵 1차 대회 직후 처음 종양을 발견했고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병원 진단에 따라 수술을 미뤘다. 이후 남자대표팀을 위해 3차 월드컵 개인전 1000m와 1500m에 나서 동료들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선사했다.

그러나 종양은 초반 발견당시 6cm에서 13cm까지 커졌고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했다. 설상가상으로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어깨와 왼쪽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다.

결국 노진규는 어쩔 수 없이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하게 됐다.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과장은 노진규 선수에 13cm가 되는 종양을 발견했고 아직 폐전이 안 보이는데다 요즘 치료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밝혀져 안도감을 줬다.

스타들의 잇따른 병원신세에 네티즌들은 "김정현 교통사고, 크게 안 다쳤다니 불행 중 다행이네", "노진규 암투병 이어 김정현 교통사고까지 1월 사고나는 달인가?", "새해에는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기황후 방송 캡쳐/노진규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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