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말보로 맨`으로 알려진 배우 에릭 로슨이 7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부인 수전 로슨이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슨이 지난 10일 산 루이 오비스포의 자택에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로슨은 TV 연속극 `바레타`와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1978~1981년 말보로 인쇄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활약했으며 출연작은 `미녀 삼총사`(찰리의 천사들)와 `다이내스티` `베이워치` 등이 있다.
14세부터 담배를 피운 로슨은 나중에는 `말보로 맨`을 패러디한 금연 광고에 출연하거나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같은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 흡연의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는데 나섰다.
그는 이 인터뷰 프로그램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당시에도 담배를 피웠고 COPD 진단을 받기 직전까지 계속 흡연을 했다고 부인은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