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 에모다 흡수합병‥여성 브랜드 강화

입력 2014-0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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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I&C가 에모다(대표이사 최병오)와 합병을 결정했다.

우성I&C와 에모다는 28일 이사회를 결의하고 양사 합병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합병은 코스닥 상장사인 우성I&C가 에모다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대 118.1140065 이며, 양사는 오는 3월 21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4월 30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2년 기준 우성I&C와 에모다의 매출액은 각각 613억원과 290억원이다.

이번 합병으로 우성I&C는 매출 1천억원 규모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
또 `캐리스노트` 등 여성복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보유한 에모다의 합병으로 우성I&C는 남성과 여성 의류를 아우르는 종합패션기업의 모양세를 갖추게 됐다.

김인규 우성I&C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우성I&C가 매출 1조원대의 패션 업계 강자인 형지의 핵심 계열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에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토탈 의류 브랜드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모다는 전국 주요 백화점 등 61개의 매장에 입점한 `캐리스노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급 여성복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형지그룹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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