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지표 개선·호실적 '반등'

경제지표 개선세와 긍정적인 기업 실적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0.68포인트, 0.57 % 오른 1만5928.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4.35포인트, 0.35% 상승한 4097.96을, S&P500지수는 10.94포인트, 0.61% 올라 1792.5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신흥국 통화 가치 불안감이 낮아진 가운데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가 시장심리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내구재 주문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은 부담이였지만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폭은 8년여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고, 컨퍼런스보드가 공개한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0.7을 기록,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앞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한 애플은 8% 급락했습니다.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 매출 전망치 상단을 440억달러로 제시하며 462억달러를 예상한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시러스로직(-4%) 등 대부분의 애플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분기 실적 호전세에 전일 급등했던 캐터필러는 1% 추가 상승했고, 제약주인 화이자도 3%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