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설 앞둔 코스피, 1940선 안착‥원달러 환율 '급락'

조연 기자

입력 2014-01-29 15:49  

설 연휴 휴장을 앞둔 코스피가 194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2포인트, 1.26% 오른 1941.15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240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끈 가운데 개인이 2075억원 순매도, 외국인도 220억원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외국인은 닷새째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다소 매도 규모는 축소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미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외국인의 투매심리는 다소 완화, 관망세가 짙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건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기계,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소폭 하락했고, NAVER와 기아차도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생명은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4% 상승했고 전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2.8%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수세에 3.8%,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나란히 1%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91포인트 오른 515.20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40억원, 기관은 24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8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운송, 컴퓨터서비스 등 대부분이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가 하락했습니다.

특징주로는 KT서브마린이 제주-목포 간의 해저터널 사업 추진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9.3% 상승했고, 선데이토즈는 신작게임 `애니팡2` 흥행 기대감에 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우성I&C는 여성브랜드 전문업체인 에모다를 흡수합병 한다는 소식에 6.8%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개장 직후 10원 넘게 급락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70원선마저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최종 10.80원 떨어진 1070.4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인도와 터키의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통화가 다소 완화된데다, 환율이 오랜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자 수출업체들이 월말 달러 매도에 대거 나서며 이에 따른 물량이 환율 하락폭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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