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흡연, 주변에 스며든 담배연기도 위험하다‥간접흡연과 동일 '충격'

입력 2014-02-04 10:31  



`제3의 흡연`에 대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마누엘라 마르틴스-그린(Manuela Martins-Green) 교수가 이끄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 세포생물연구팀의 연구 결과 `제 3의 흡연(third-hand smoke)` 노출도 간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제 3의 흡연`이란 담배 연기의 독성물질이 카펫 등 주변 환경에 섞여 오랜 시간 방치되면 간접흡연을 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살다 나간 주택이나 아파트, 흡연자가 묵었던 호텔 방, 흡연 구역 등이 제3의 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다.

`제 3의 흡연` 연구 결과에 네티즌들은 "제 3의 흡연, 몰랐는데 진짜 무섭다", "제 3의 흡연, 아이 있는 집에서는 절대 담배 피우면 안되겠다", "제 3의 흡연, 담배는 진짜 민폐랑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제 3의 흡연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실렸다.(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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