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박유환, 워너비 직장인 등극... 이런 남자 없나요?

입력 2014-02-11 10:31   수정 2014-02-11 11:08

배우 박유환이 `워너비 직장인`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이하 `로필3`, 정현정 극본, 장영우 연출)에서는 이우영(박유환)의 센스가 빛을 발했다. 정희재(윤승아)가 갑자기 여성 용품을 찾는 상황. 사무실내 아무도 갖고 있지 앉자 정희재는 난감해하며 마켓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이 때 모니터를 보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이우영은 정희재에게 사무실 비품서랍을 열어 보여줬고, 이후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에 정희재는 "이게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고 이에 이우영은 "이제부터 쭉 마법의 날들이잖아요. 희재 씨로 시작해서 팀장님, 그 다음이 민정 선배님. 팀장님은 완전 날카로워지고, 선배님은 내내 단것만 찾고. 희재 씨는 엄청 밥을 많이 먹고"라며 여성 동료의 매직위크와 증후군까지 줄줄이 꿰는 모습으로 논눈길을 끌었다. 특히 야식을 사러 마트에 간 김에 사왔다는 색깔별 비상용 스타킹 역시 이우영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여자라도 저 정도 센스를 갖추기는 힘든데 이우영 정말 욕심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구인광고 낼 때 자격조건에 `이우영` 한 단어만 써놓으면 설명 끝 더 뭐가 필요함?" "부하직원으로, 동료로는 물론이고 내 남자도 저런 스타일이면 좋겠다" "우리나라 남자들 이우영 보고 배워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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