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500m서 금메달 땄는데 애국가 없이 꽃다발만? '메달 수여식은?'

입력 2014-02-12 10:20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축하 꽃다발 시상식만 진행되고, 메달 수여식은 진행되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75초06)보다 무려 0.36초를 앞선 기록이다. 1,2차 레이스 모두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준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깼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화는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75초06)와 3위 마르곳 부르(네덜란드·75초48)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축하 꽃다발을 받은 선수들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시상대에서 내려왔다.

기다리던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는 게양되지 않았고, 메달도 보이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소치 올림픽은 경기 직후에 `플라워 시상식`만 진행하고, 메달 수여식은 따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상화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메달 수여식은 13일 오전 1시쯤 진행될 예정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 이상화 경기, 금메달 땄는데 목에 금메달 안 달고 꽃만 받길래 궁금했다", "이상화 경기,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 "이상화 경기, 메달 수여식 기대된다", "이상화 경기, `플라워 시상식` 울컥하는 이상화 선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4년 전에 경험했지만 이번에도 힘들었던 시간이 기억나서 잠깐 눈물이 났다. 아직 1000m가 남아있다. 국민 여러분이 더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겨 감동을 줬다.

(사진=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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