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13일 경제, 기업정책·규제, 노동 등 7개 분야를 망라한 40인의 정책자문단을 회장 직속으로 출범시켰습니다.
대한상의는 자문단을 통해 조사·연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경제계 목소리에 무게감을 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상의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옳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게 중요하다”며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깊이 있는 식견을 담아 제대로 된 경제계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사회적으로 동일한 문제를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각기 다른 해결방안들이 상존하는 현실에서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대변해서는 정부와 국회,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며 “국가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도록 균형감을 갖고 자문위원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경제계가 파트너링이 돼야 국가경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으며, 경제단체가 국가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활동하려면 전문가적 식견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한상의는 자문단의 전문적인 의견과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목소리에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하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의 자문단은 경제, 기업정책규제, 노동, 환경, 조세재정, 금융, 무역FTA 등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은 송의영 서강대 교수, 조동철 KDI 연구위원, 김종석 홍익대 교수, 이상승 서울대 교수, 이철수 서울대 교수, 홍종호 서울대 교수, 안종석 조세연구원 연구위원, 함준호 연세대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 40명입니다.
대한상의 자문단은 매분기 자문위원 전체가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갖고, 필요에 따라 상시 협의 시스템을 갖춰 실질적인 자문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한상의는 우선 주요 연구건의시 상의 자문단의 의견을 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정부가 마련중인 ‘경제혁신 3개년계획 건의’가 첫 대상이어서 대한상의는 지난 1달여간 전국상의와 회원기업을 통해 발굴한 건의과제 100여건을 자문단 회의에 회부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7일 청와대, 정부, 국회 등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상의는 특히 자문단을 통해 경제혁신 관련 핵심현안에 대한 심층연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일례로 선진국 제조업 부흥정책에 대응해 창업, 입지, 노동,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제조업의 제도경쟁력에 대한 국제비교 연구를 진행합니다.
또한 서비스산업 분야의 자격증과 인허가제도 등의 진입규제 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도 상명하복문화와 연공서열주의 등으로 대변되는 비합리적 경영관행을 걷어내고 아이디어 촉진형 기업문화 마련, 스마트오피스 조성 등 창조경제시대의 기업혁신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한상의는 경제계 입장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전하려면 조사연구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지난해말 조사본부 통합, 경제연구실 신설 등 조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자문단 출범도 지난해 8월 박용만 회장 취임후 진행된 대한상의의 변화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번에 자문단으로 위촉된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그간 재계가 복잡한 정책이슈를 기업의 편익을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아쉬웠다”며 “기업의 위시 리스트(Wish list) 제시에 머물지 말고 공정경쟁이나 기업혁신을 위한 근본개선방안을 내놓아야 여론의 호응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종석 홍익대 교수는 "이번 자문단에 학계와 연구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학자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우리 사회의 열린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경제계 입장과 사회전체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정책자문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 대한상의 자문단 향후 중점사업
√ 제조업 관련규제 국제비교 연구
√ 서비스산업 진입규제 개선방향 연구
√ 창조경제를 위한 기업혁신방안 연구
√ 일가정 양립을 위한 주요국 사례 연구
* <대한상의 정책 자문단>
경제분야
송의영 서강대학교교수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신관호 고려대학교교수
남재현 고려대학교교수
이항용 한양대학교교수
조성훈 연세대학교교수
정혁 KDI 정책대학원교수
기업정책 규제
김종석 홍익대학교교수
이상승 서울대학교교수
최성호 경기대학교교수
김주찬 광운대학교교수
권남훈 건국대학교교수
박상인 서울대학교교수
신현한 연세대학교교수
노동
김태기 단국대학교교수
이철수 서울대학교교수
유경준 KDI수석이코노미스트
정진화 서울대학교교수
조준모 성균관대학교교수
환경
홍종호 서울대학교교수
허 탁 건국대학교교수
김용건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형나 경희대학교교수
권오상 서울대학교교수
조세 재정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기백 서울시립대학교교수
전병목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태 KDI 부연구위원
오 윤 한양대학교교수
금융
신인석 중앙대학교교수
함준호 연세대학교교수
서영경 한국은행부총재보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창균 중앙대학교교수
김소영 서울대학교교수
무역 FTA
정인교 인하대학교교수
이시욱 명지대학교교수
최용석 경희대학교교수
송백훈 성신여자대학교교수
송유철동덕여자대학교교수
- 이상 40명
대한상의는 자문단을 통해 조사·연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경제계 목소리에 무게감을 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상의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옳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게 중요하다”며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깊이 있는 식견을 담아 제대로 된 경제계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사회적으로 동일한 문제를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각기 다른 해결방안들이 상존하는 현실에서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대변해서는 정부와 국회,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며 “국가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도록 균형감을 갖고 자문위원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경제계가 파트너링이 돼야 국가경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으며, 경제단체가 국가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활동하려면 전문가적 식견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한상의는 자문단의 전문적인 의견과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목소리에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하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의 자문단은 경제, 기업정책규제, 노동, 환경, 조세재정, 금융, 무역FTA 등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은 송의영 서강대 교수, 조동철 KDI 연구위원, 김종석 홍익대 교수, 이상승 서울대 교수, 이철수 서울대 교수, 홍종호 서울대 교수, 안종석 조세연구원 연구위원, 함준호 연세대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 40명입니다.
대한상의 자문단은 매분기 자문위원 전체가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갖고, 필요에 따라 상시 협의 시스템을 갖춰 실질적인 자문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한상의는 우선 주요 연구건의시 상의 자문단의 의견을 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정부가 마련중인 ‘경제혁신 3개년계획 건의’가 첫 대상이어서 대한상의는 지난 1달여간 전국상의와 회원기업을 통해 발굴한 건의과제 100여건을 자문단 회의에 회부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7일 청와대, 정부, 국회 등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상의는 특히 자문단을 통해 경제혁신 관련 핵심현안에 대한 심층연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일례로 선진국 제조업 부흥정책에 대응해 창업, 입지, 노동,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제조업의 제도경쟁력에 대한 국제비교 연구를 진행합니다.
또한 서비스산업 분야의 자격증과 인허가제도 등의 진입규제 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도 상명하복문화와 연공서열주의 등으로 대변되는 비합리적 경영관행을 걷어내고 아이디어 촉진형 기업문화 마련, 스마트오피스 조성 등 창조경제시대의 기업혁신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한상의는 경제계 입장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전하려면 조사연구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지난해말 조사본부 통합, 경제연구실 신설 등 조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자문단 출범도 지난해 8월 박용만 회장 취임후 진행된 대한상의의 변화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번에 자문단으로 위촉된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그간 재계가 복잡한 정책이슈를 기업의 편익을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아쉬웠다”며 “기업의 위시 리스트(Wish list) 제시에 머물지 말고 공정경쟁이나 기업혁신을 위한 근본개선방안을 내놓아야 여론의 호응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종석 홍익대 교수는 "이번 자문단에 학계와 연구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학자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우리 사회의 열린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경제계 입장과 사회전체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정책자문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 대한상의 자문단 향후 중점사업
√ 제조업 관련규제 국제비교 연구
√ 서비스산업 진입규제 개선방향 연구
√ 창조경제를 위한 기업혁신방안 연구
√ 일가정 양립을 위한 주요국 사례 연구
* <대한상의 정책 자문단>
경제분야
송의영 서강대학교교수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신관호 고려대학교교수
남재현 고려대학교교수
이항용 한양대학교교수
조성훈 연세대학교교수
정혁 KDI 정책대학원교수
기업정책 규제
김종석 홍익대학교교수
이상승 서울대학교교수
최성호 경기대학교교수
김주찬 광운대학교교수
권남훈 건국대학교교수
박상인 서울대학교교수
신현한 연세대학교교수
노동
김태기 단국대학교교수
이철수 서울대학교교수
유경준 KDI수석이코노미스트
정진화 서울대학교교수
조준모 성균관대학교교수
환경
홍종호 서울대학교교수
허 탁 건국대학교교수
김용건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형나 경희대학교교수
권오상 서울대학교교수
조세 재정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기백 서울시립대학교교수
전병목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태 KDI 부연구위원
오 윤 한양대학교교수
금융
신인석 중앙대학교교수
함준호 연세대학교교수
서영경 한국은행부총재보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창균 중앙대학교교수
김소영 서울대학교교수
무역 FTA
정인교 인하대학교교수
이시욱 명지대학교교수
최용석 경희대학교교수
송백훈 성신여자대학교교수
송유철동덕여자대학교교수
- 이상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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