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16회, 소치 올림픽 중계에도 '시청률 1위' 독주!

입력 2014-02-13 09:50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 이동시간 변경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16회는 25.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시청률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인 25.9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이날 `별그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평소 방송시간보다 30분 앞당겨 방송된 것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된 `별그대`16회 에서는 서로를 향해 깊어져가는 마음에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운 천송이(전지현 분)와 떠날 날이 다가옴에 힘겨워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준과 함께할 미래를 그리며 하고 싶은 것을 나열하며 행복해 하는 천송이(전지현 분)를 보고 마음 아팠던 도민준은 자신이 한 달 후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한 달 안에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자"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으로부터 백일 후로 시간이 흐른 후, 레스토랑에 홀로 앉아있는 천송이의 모습이 공개돼, 도민준은 과연 계획대로 한 달 후에 지구를 떠날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시청률, 30분 일찍 시작해도 변함없지", "별그대 시청률, 별그대는 시청률 따위 신경쓰지 않아", "별그대 시청률, 별그대 본방사수 하고 모태범 경기 이어 보기 환상적", "별그대 시청률, 별그대 16회 부터 시청률 더 오를 일만 남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규 방송시간에 맞춰 전파를 탄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9회는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8회가 기록한 8.9 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MBC `미스코리아`는 여자 컬링경기 중계로 결방됐다.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16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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