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초월' 채용 확산...구직자 부담만 늘어

입력 2014-02-13 15:04  

최근 주요 대기업에서 획일화 된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스펙초월 채용’을 선보이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오히려 부담이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 및 구직자에게 ‘스펙초월 채용으로 취업부담이 가중됐는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8.2%가 ‘채용부담이 가중돼다’고 답했습니다.
취업부담이 가중된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늘어나서’가 37.2%로 가장 높았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서(32.7%)’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기업이 원하는 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24.5%), 취업 사교육비가 오히려 증가할 것 같아서(5.6%)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실제 대학생 및 구직자는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상당한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묻는 질문에 ‘부담감을 느낀다(4점)’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48.4% 비율로 가장 높았습니다. ‘부담이 크다(5점)’라고 답한 응답자도 10.7%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가 전체 59.1%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보통이다(3점)’ 29.7%, ‘부담되지 않는다(2점)’ 8.0%,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1점)’ 3.3%순이었습니다.
한편, 스펙초월 채용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복수응답)으로는 차별화된 본인만의 경험(50.4%)과 포트폴리오(24.9%)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실제로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그리고 자격증(응답률 38.9%)을 취득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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