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867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842억원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며 "이는 보령제약의 신약제품인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1% 급증한 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이는데다 동화약품의 이뇨복합제 출시에 따른 5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기술료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수출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인데 주된 요인은 완제품 중 위장약인 `포스겔`이 중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세파계항생제인 `세폰`은 일본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등 해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카나브와 기타 주력제품의 수출 매출비중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올해 보령제약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2.9% 늘어난 2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카나브와 관련해 신흥국 지역과 선진국 파트너사와의 추가 판권계약 가능성이 높아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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